송명희라는 시인은 뇌성마비에 걸려서 말을 할 때마다 고개가 돌아가고 얼굴이 일그러지고 혀가 꼬부라져서 말 한마디 하기가 무척 힘이 드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녀의 찬송시를 보면 얼마나 멋있고 잘생긴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녀는 [나]라고 하는 시에서 하나님을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찬양했다. [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없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을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그녀가 하나님을 공평하신 하나님으로 찬양했다면 그 누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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