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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도(聖徒)에 대한 이해2021-09-03 07:51
작성자 Level 10

복장을 단정히 하고 성경을 옆에 끼고 가는 사람을 보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 사람을 "예수쟁이"라고 하면서도, 

그 사람의 선함과 정직성에 대하여는 아무 이견도 없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은 성도가 비신자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겪습니다.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사람(롬1:7)은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4:16)는 바울의 간곡한 당부를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1. 성도(聖徒, saints)의 의미(意味)

하나님께로 구별된 자(신33:3;시16:3;롬1:7;계14:12).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시85:8),

신약에서는 그리스도 신자(골1:2)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성도(벧전2:9)는 택하신 족속(예정), 왕 같은 제사장(중계자), 거룩한 나라(천국), 그의 소유된 백성(피값)이다.

 

2. 성도의 신분(身分)과 상태(狀態)

1) 신분적으로 의인이다.

성도란 예수를 구주로 믿어 구원함을 얻은 자이다. 그래서 거룩한 자라고 불리워진다(고전1:2).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인으로 신분상의 변화가 되었다.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가 신분을 의인이라고 만들어 준 것이다(롬3:24,5:9).

2) 상태적으로 죄인이다.

성도가 '상태적으로 죄인인 이유'는 구원받았지만 죄를 짓게 되어 있다(요일1:10).

(1) 근본적인 죄성 때문이다(막7:21-23;롬7:17).

(2) 죄의 바탕인 육체 때문이다(벧전2:11;롬8:7).

(3) 악한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요일2:16;약4:4).

(4) 사단이 있기 때문이다(엡2:2,6:12).

따라서 성도는 상태적으로는 죄인이지만 신분적으로는 의인이다(롬3:24).

 

3. 성도의 구원(救援)

성도가 세상에서 구원받은 것은 영혼의 구원(벧전1:9;히10:39;고전5:5)을 의미한다. 육신의 죄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영혼이 구원받은 성도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한다(롬10:10;딤전4:16;빌2:12).

그래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는 우리의 육신까지 변화되어 주님을 만나게 된다. 이것을 육신의 구원(막13:20;눅3:6)이라고 한다. 영혼의 구원과 육신의 구원이 이루어질 때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다(고전15:51,52). 부활된 성도들은 영원히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의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구원의 완성이다(계21:3-7).->구원의 서정

 

4. 성도의 유익(有益)

1)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의로운 자격을 얻는다. 이것은 성령의 능력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고, 죄를 이길 수 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다(롬8:33-39).

2)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세상에 살면서 짓는 죄를 하나님께 자복할 수 있다. 성령의 능력을 실로 놀라운 것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잠시 말씀을 떠난다 해도 곧 다시 우리를 회개하게 만들어 주신다(롬8:26,27;요일1:9).

3) 죄를 지속적으로 짓지 않도록 해 주신다. 죄를 지으면 성령의 감동이 소멸되면서 마음이 어두워진다.

기쁨이 사라진다. 그리고 죄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 그리하여 점차 죄에서 떠나게 한다(롬6:2).

 

5. 성도의 교통(交通)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교통하며(요1:3;엡3 16-19;요1:16), 사랑으로써 성도 상호간에 연합되어 피차의 은혜와 은사로 교통하고(엡4:15,16;요1:3,7), 주 예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과 교통할 의무가 있다(요일3:17;행11:29,30).

 

6. 성도의 교제(聖徒 交際, communion of the saints)

사도신경에 나오는 구절이며, 5세기 초에 라틴어로 처음 사용되었다. 종교개혁 이후 이 용어는 대부분의 개혁교회의 신조나 요리문답 신앙고백 등에 포함되어졌다. 성도의 교제는 어떤 인간적 유익을 위하여 세워진 인간적 사귐이나 그들 자신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철저히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확립되어졌다.

성도의 교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이에 두고 사귀는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성도의 교제는 신자와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기초하고 있다. 성도의 교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영적인 현실이다.

그것은 어떤 추상적인 이론이나 하나의 이상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서 가시적이 되는 영적인 현실이다.

 

7. 성도의 의무(義務)

1) 여호와를 경외하고(시34:9), 찬양하고(시30:4), 사랑하고(시31:23), 의뢰한다(시37:3,5).

2) 여호와 앞에서 기뻐한다(시37:4).

3) 분노, 불평, 투기를 버려야 한다(시37:1,8).

4) 악을 멀리하고(시97:10),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쓴다(유1:3).

5) 형제를 위하여 기도하고(엡6:18), 섬긴다(고후9:1).

6)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동한다(엡4;1).

7) 봉사하고(고후9:12), 전도한다(엡3;8).

 

 

성도들 중에는 단순히 지적으로 주님이 구주라고 동의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구원받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사단의 부하인 귀신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사람 들 앞에서 이를 고백했습니다(마8:29;막3:11;눅4:41).

그러나 사단과 귀신은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그 말씀에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지적인 동의도 하지만

감정적으로도 주님을 사랑하고,

또한 의지적으로 죄에서 돌이켜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히5:9).

이는 성령께서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능히 죄를 극복하고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롬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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